스노 美재무, "달러화 하락 우려 안해"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년간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9% 하락한데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의견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불일치하지 않으며 자신은 8년간 이어져 온 강한 달러정책에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스노는 지난 10일 녹화돼 전날 방송된 한 TV 프로그램에서 "달러화의 하락은 질서 있는 조정 과정이었다"면서 "우리는 이를 검토하고 주시할 것이지만 크게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달에도 스노의 유사한 발언 이후 급락한 바 있다.
스노는 그러나 구두로 달러화의 가치 하락을 유도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다면서 미국의 달러화 정책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각국 정부는 환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통화를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말해 달러화의 하락을 제한하기 위해 개입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통화가치 하락을 통해서는 누구도 번영을 누릴 수 없으며 통화가치는 간섭이 최소한도로 제한된 공개되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가장 잘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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