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서울換市 신유행어, '민방위훈련..배당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0..서울 외환시장에 당국의 개입과 관련한 새로운 유행어가 등장. 최근 외환당국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등의 공급우위 수급상황에도 1천190원선에 배수진을 치고 환율 하락을 방어. 결과적으로 환율은 위.아래 모두 막히면서 갈수록 변동성이 축소. 환율의 활발한 변동성을 통해 차익을 내는 은행권 딜러들은 거래 의욕 상실. 이 가운데 답답한 환시 분위기 쇄신에 나서려는 듯 민방위 훈련, 배당금 등의 유행어rk 확산. `민방위 훈련'은 정부의 달러화 개입을 흉내내는 은행권 플레이 행태를 빗댄 말' 은행이 자체로 하지만 다른 은행들에 쉽게 진압될 정도로 힘이 없다고 민방위라고 비유. `배당금'은 정부의 달러화 개입이 은행권에 고점매도 기회를 주는 것을 표현하는 말. 딜러들은 이 배당금을 받아가는 은행에게는 당국이 그동안 개입으로 거래수익을 내지 못했던 곳에 위로금을 주는 성격이 짙다며 우스개. 은행권에서는 이들 유행어들이 당국의 개입만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은행권의 자조가 섞였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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