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89-1,192원..하락압력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의 하락압력이 여전히 우위인 상황에 놓였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증시의 랠리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달러-엔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며 당국의 1천190원선 사수 의지를 제외하고는 하락을 막아설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뉴욕증시의 랠리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된다면 1천190원 하향돌파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당국이 1천190원을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큰 폭의 환율하락을 전망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기술분석 상 아래쪽으로는 열려있는 반면 위쪽으로 촘촘한 저항선이 배치된 상황이라 '숏'이 편한 건 사실이나 당국이 '레벨을 뜯어올리는 강도 높은 개입'의 양상을 띠면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급락과 증시 급등 및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라는 결정적 시나리오가 짜지기 전에는 매도 플레이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쉬는 것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189-1천193원)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달러-원은 미국증시 급등에 힘입은 국내증시 동반 상승 및 외국인 주식 매수 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재차 1천190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시장에 매수주체가 없어 당국의 물량흡수 능력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1천200원에서 1천190원으로 방어선을 후퇴시켰듯이 또다시 방어선을 낮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매도심리는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세에 몰린 외환당국의 의지가 또다시 시험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188-1천192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전날 장중 한때나마 1천190원선이 깨지는 등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으로 1천190원이 절대 레벨로 인식되고 있으나 개입 변수 외에 환율 반등을 유도할 재료가 없기 때문에 고점매도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