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심리와 투기요인 과도..필요시 강력한 조치-최중경 재경부 국금국장
  • 일시 : 2003-06-17 13:31:24
  • 환율하락심리와 투기요인 과도..필요시 강력한 조치-최중경 재경부 국금국장

    -일부에서 나온 환율조작 주장은 말이 안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세계적인 달러 약세에 편승한 과도한 환율 하락심리와 투기요인이 있다" 며 "필요하다면 강력한 시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인포맥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원화 움직임은 경제 펀더멘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달러 약세에 편승한 과도한 환율 하락심리와 또 여기에 편승한 투기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수출업체들이 아시아 4개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에 대해 질문하자 "환율 조작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조작이라는 것은 매니플레이션(maniplation)으로 시장 외적인방법을 말하는 것이지만우리 당국은 이런 것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스무딩 오퍼레이션이나 투기에 대한 인터벤션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강압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수출업체들은 전날 일본과 중국, 한국, 대만 등이 대미 수출가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키 위해 자국 통화의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건전한 달러를 위한 연대'라는 미국의 단체는 "아시아의 환율조작 동향" 제하 의 보고서에서 이들 아시아 4개 교역상대국의 환율조작이 지난 3년간 미무역적자 확대와 제조업계 일자리 상실의 주범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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