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부담에 상승 주춤..↑0.70원 1,18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강세 출발했지만 매물부담에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높게 출발했지만 오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184.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20엔대로 전날에 비해 0.60엔 절하됐다며 하지만 전날 3천억원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과 전날 당국 개입 후퇴로 인한 급락 분위기가 엔화 약세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당국 스스로 개입에서 발을 뺀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한 달러화 추가 하락여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번 당국이 1천200원에서 1천190원으로 개입선을 하향한 논리로 본다면 이번에는 1천180원선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국도 낮은 레벨에서 계속 물량흡수에 나서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시 발을 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화 오름폭이 유지되기 힘들 것 같다"며 "달러화 물량부담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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