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따라 출렁..↓1원 1,183.80원
  • 일시 : 2003-06-19 12:00:19
  • <서환-오전> 엔화 따라 출렁..↓1원 1,18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매물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엔화를 따라 출렁거렸다. 이날도 외국인은 오전에만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세를 지속해 시장전체적인 분위기를 약세로 유지시켰다. 이 가운데 미달러화는 달러당 118.10엔에서 118.70엔으로 약세를 보인 엔화 영향으로 일중저점 1천182에서 1천184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수급상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관련 역내에서는 매도세가 역외에서는 매수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0엔당 엔-원 재정환율은 1천원선을 깨고 997원으로 내렸다. 오후 달러화는 1천182-1천186원, 118-119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미국경제지표의 호조를 예상해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이 영향이 엔화를 약하게 만들고 서울환시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다음주 미국의 금리인하 전까지 해외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서울 환시에서는 1천185원선에서는 매도압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외쪽도 119엔까지 엔화 추가 약세 전망에 기대 1천183원대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더 진행되면 역내에서도 '숏 커버'가 촉발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하락해 출발한 뒤 1천184.80원으로 올랐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NDF 만기정산 매도세 등으로 1천182원으로 밀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1천184.2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183.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61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에 거래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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