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9일 換市개입 규모 5억-10억달러 추정-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환시개입 규모가 최소 5억-6억달러 이상이라며 최대 10억달러까지 대규모 개입에 나섰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오후 늦게 외환당국은 국책은행을 통해 달러화 매수개입에 나서 일중저점에서 1천198.50원까지 달러-원 환율을 16.90원이나 끌어올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강하게 달러화 매수에 나섰다"며 "그 정도가 예상 밖으로 컸고 장마감 때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도 "국책은행에서 저점부터 고점까지 매수가 계속됐다"며 "개입규모는 적게는 5억-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최대 10억달러까지 개입에 나선 것 같다"며 "역내거래자들이 당국의 개입으로 다들 손해를 입은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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