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고평가 불구 상승세 지속 전망 <메릴린치 월간 보고서>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메릴린치의 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지난 6개월간 미국 달러화에 대해 13% 상승한 유로화가 고평가됐다고 믿고 있지만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의 외환 전략가들은 19일 공개된 월간 글로벌 펀드매니저 조사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달러화와 엔화에 비해 유로화를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식 매니저들은 유로화의 가치는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치평가에 대한 믿음에 기준을 두고 거래를 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매니저들은 달러화가 3대 통화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화가 향후 하락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한편 글로벌 채권 매니저들은 지난해 중반 이후 계속 달러화에 대해 평균보다 낮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유로화에 대한 비중 확대 비율은 71%에서 69%로 하락하고 달러화에 대한 비중 확대 비율은 34%에서 36%로 높아졌으나 큰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메릴린치는 전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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