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92-1,200원..매도위축
  • 일시 : 2003-06-20 09:13:30
  • <서환-전망> 1,192-1,200원..매도위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선물사들은 전날 강력한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개입 영향으로 시장참여자들의 매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전날 당국이 10억달러에 달하는 개입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개입에 대한 충격을 줬다며 거래심리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천200원선 위에서는 업체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관련 매물 등의 영향으로 두터운 매물벽이 형성될 것으로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외환당국이 10억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투입하며 환율을 저점대비 15원 이상 끌어올림으로써 원화 절상을 막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시켜 줬다며 구두개입 없이 실개입이 나와 효과가 극대화 됐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결국 시장의 매도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1천190원이 하향돌파되는 과정에서 매도기회를 놓친 업체들의 매물이 대기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역시 외환시장의 강력한 공급물량인 만큼 1천190원 후반에서 달러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2-1천200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당장 1천200원대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매물부담이 묵직하게 가로막고 있고 달러매도에 적극성을 띠기에는 개입 뿐 아니라 북한변수 및 국내 각 부문별로 이뤄지고 있거나 예고돼 있는 파업으로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1천198원으로 마감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 시세는 개입으로 인해 시장 포지션이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까지 몰렸음을 암시한다며 오늘 종가가 1천197원 위에서 끝난다면 기술적으로 어제 발생한 거대 양봉이 좀 더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0-1천200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1천190원에 이어 1천180원에서도 당국이 강력하게 개입을 시도해 1천180원이 의미있는 레벨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수급 논리가 시장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소진된 것으로 보기 힘들고 다음주 월말 도래에 따른 공급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전일의 반등을 추세전환으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로 여긴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4월 이후의 하락 추세대 상단과 20일 이평선이 위치한 1천198원에서의 저항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1천120원선에 근접시 1천185원을 목표로 한 매도 접근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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