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경제회복 가능성으로 상승 전망
  • 일시 : 2003-06-23 06:09:02
  • <뉴욕환시-주간> 달러, 경제회복 가능성으로 상승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번주(6월23-27일) 뉴욕 및 세계 주요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여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유로화에 대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이 33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중 60%는 FRB가 당초보다 낮게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전제로 `달러매수.유로매도'를 권고했다. 이들은 FRB가 오는 24-25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기금리를 당초 예측했던 50bp보다 낮은 25bp 인하한다면 이는 달러표시자산 보유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FRB가 이번주에 열릴 FOMC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이후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증했다. 딜러들은 금리인하폭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면서 유로존 경제펀더멘털보다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분위기가 상존한 가운데 FRB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지난 주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2.3% 오른 유로당 1.1607달러에 마쳐 지난 3월14일 이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들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9.6%의 가치 하락을 기록, 하락폭이 10% 아래로 내려앉았다. 딜러들은 이번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14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하고 3개월안에 1.2150달러까지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스위스프랑, 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서도 역시 강세를 나타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일본정부의 엔 가치 상승 저지를 위한 개입 가능성이 지속돼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당 118.00-120.00엔에서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에상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15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4명이 25bp의 금리인하를 전망한 반면 45명은 50bp의 금리인하를 점쳤다. FRB는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15분에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25일 발표될 5월 내구재수주실적, 26일 발표될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등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 지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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