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박스권 거래 지속..↓1.30원 1,18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실수처리에 집중하는 시장참가자들의 박스권 거래로 좁은 폭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9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내린 1천188.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참가자들이 1천188원선에서는 매도를 자제하고 사고 있다며 이는 이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섰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는 것에 기대 저가매수세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반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매물, 업체 네고 등의 공급이 우위인 상황이라며 결국 달러화는 위.아래 1천188-1천190원의 좁은 폭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면서 역외세력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나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등의 큰 변화가 없다면 이 좁은 박스권이 깨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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