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월말네고 지속..↓1.50원 1,18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월말네고 지속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증가에도 불구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이날 달러화는 오후 2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내린 1천188.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업체들의 네고가 계속되고 한때 강세폭을 줄였던 엔화 움직임이 주춤해진 영향으로 1천189.80원으로 올랐던 달러화가 다시 1천188원대로 거래레벨을 낮췄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국인이 주식을 1천5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매도하고 있지만 물량부담으로 당장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며 일각에서는 일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에 나선 은행들이 있어 1천188원선이 깨질 경우 낙폭이 급하게 깊어질 경우를 우려도 한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8원선이 현재로서는 깨질 가능성은 작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기대 '롱 플레이'에 나서는 세력들이 있지만 당장 다음날부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줄어들어 하락압력이 경감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또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세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만연해 있다"며 "이런 요인 때문이라도 다들 안전하게 박스거래에 나서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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