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반기 美경기 회복 영향 상승세 전망-시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시티그룹은 달러-원 환율이 하반기 미국경기의 회복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아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5일 시티그룹은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달러-원은 최근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나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 등의 국지적 요인보다 순환적인 하반기 미국경기회복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글로벌 달러화는 엔화를 포함한 대부분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시티그룹의 달러-원의 1개월, 3개월, 6개월 전망은 각각 1천210원 1천230원 1천250원이고 달러-엔은 각각 119엔 121엔 124엔이다. 하지만 아직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의 바닥 다지기 과정이 지속되는 동안 1천190원 언저리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시티그룹은 외국인도 그동안 공격적인 주식 매수세를 중단하고 당분간 쉴 것이고 이에 따라 당국의 개입도 활동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원이 이번주 1천185-1천195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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