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낙폭 확대..↓2원 1,18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1천188원이던 오전 저점을 깨고 내렸지만 외환당국의 원화 표시 외평채 발행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2분 현재 전날보다 2원 내린 1천187.80원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거래소 및 코스닥에서 모두 420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였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7.50엔대로 오전의 117.70엔대에서 절상됐다며 국내 증시도 이틀간 하락세에서 탈피하고 외국인도 주식 순매수세를 재개하는 등 달러화 하락시도 여건이 갖춰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환당국인 재정경제부에서 환시 개입 실탄 확보를 위해 1조원 어치의 원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이 때문에 다시 당국의 개입 우려가 커져 하락시도가 주춤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8원선이 깨졌지만 당국의 외평채 발행 소식에 개입 경계감이 강화됐다"며 "아마도 당국은 달러화를 1천190원선 주위에 묶어 두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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