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주요 통화들에 강세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경쟁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이어 갔다. 달러화는 전날에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소폭인 25bp 인하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은 달러화 추가 상승의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79엔에 거래돼 장중 최고 수준 118.91엔에 비해서는 약간 하락했으나 전날 뉴욕 후장의 117.91엔에 비해서는 0.88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435달러에 거래돼 장중 최저치 1.1423달러에 비해서는 약간 올랐지만 전날 후장의 1.1539달러에 비해서는 1센트 넘게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도 달러화가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최근의 강세는 광범위한 조정 국면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멜론은행의 이앤 거너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 가치 하락이 과매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추세적인 달러화 상승 이야기가 나오기 위해서는 유로화가 유로당 1.10달러까지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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