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제수지 한은 일문일답> 6월 경상수지 5억-10억달러 흑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수출호조로 5억-10억달러의 흑자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오전 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5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설명회에 서 "6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5월의 경상수지 흑자폭보다 적지만 상당한 규모의 흑자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 "애초 연간 10억달러 적자로 전망됐던 경상수지 전망이 새로 바뀔 것"이라며 "7월초에 조사국에서 개선된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조 국장과 일문일답.
--5월 경상수지 특징은
▲5월 경상수지는 전달 제로내지 3억-5억달러로 전망한 것보다 실제 흑자폭이 커졌다. 이는 그동안 평균 상품수지가 마지막 5일 동안 8억-9억달러 흑자를 보였던 것에 바탕을 두고 전망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5월 마지막 5일 동안 17억달러 상품수지흑자가 발생해 예상보다 경상수지 흑자가 커졌다.
또 경상수지 흑자폭 증가는 상품수지 흑자도 확대됐지만 소득수지가 전달 12억달러 적자에서 2.3억달러 흑자로 14억달러 이상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 다음 상품수지 흑자가 커진 것은 수출도 늘어났지만 원유가격의 하락과 소비심리 위축과 국내경기 부진으로 수입이 줄은 영향도 크다.
--6월 전망은
▲지금까지 6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5월보다 적지만 상당한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날 것이다. 대략 5억-1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것 같다.
--당초 경상수지 전망이 바꿔어야 될 것인가.
▲당초 상반기 20억달러 적자, 하반기 10억달러 흑자로 연간 10억달러 적자를 전망했는데 다른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개선될 것 같다. 조사국에서 7월초에 지금까지 국제수지 동향을 집합해서 새로운 전망을 할 것이다.
--수출입 증감률은
▲일당 수출증가율은 두자릿수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입은 영업일수와 상관없이 원유가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았다. 6월 수출증가율은 지금 현재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지금까지 괜찮다. 다만 작년 7월부터 수출증가율이 플러스 두 자릿수로 돌아섰기 때문에 올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반사효과로 좋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여행수지는.
▲4월 31만여명에서 5월 25만여명으로 입국자수는 대폭 줄어든 반면 4월 33만여명에서 5월 36만여명으로 출국자수는 증가해 여행수지가 안 좋았다.
--사스 영향은.
▲사스 영향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증가율이 전달에 비해 다소 줄었다. 사스 영향을 어느 정도까지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크게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영향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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