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경제회복 기대로 對유로 5주래 최고치 상승
  • 일시 : 2003-06-27 02:42:55
  • 美달러, 경제회복 기대로 對유로 5주래 최고치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45년래 최저 금리로 인해 경제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5주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달러화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체이스의 레베카 패터슨 외환 전략가는 "FRB가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단기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버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패터슨은 "경제지표들이 계속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443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529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5월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패터스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수주 내로 유로당 1.137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9.29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04엔에 비해 1엔 넘게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이번달 프랑스 제조업체들의 신뢰도지수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유로존 경제는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HSBC증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가 올해 최고 수준을 이미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프랑스의 사정은 최근 악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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