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포지션 조정 거래 속 對유로 안정세
  • 일시 : 2003-06-28 06:10:41
  • <뉴욕환시> 美달러, 포지션 조정 거래 속 對유로 안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분기 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속에 유로화에 대해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고 엔화에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달러당 120엔선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예상보다 소폭인 25bp 하향조정하고 이전에 비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던 달러화는 이날은 거래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전날 수준에서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로화는 한때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46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 유로화 매도세력이 다시 나타나면서 전날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ABN암로의 그레그 앤더슨 외환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이 일종의 갈림길에 왔다"면서 "지난 5월과 6월초에 나타났던 유로화의 상승세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42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의 1.1421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65엔에 거래돼 장중 최고치 119.98엔에 비해서는 내렸으나 전날의 119.35엔보다는 0.30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달러당 1.3502스위스프랑으로 전날의 1.3491스위스프랑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또 영국파운드화는 영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달러화에 대해 파운드당 1.6477달러로 전날의 1.6607달러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캐나다달러화 등 고금리 국가들의 통화는 전날 급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캐나다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3456캐나다달러로 전날의 1.3547캐나다달러에 비해 0.0091캐나다달러 내렸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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