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로 추가 상승..↑2.40원 1,19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세로 추가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지난주보다 2.40원 높은 1천196.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가 지난주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 매수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특히 엔화가 120엔대로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기댄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중단되지 않은데다 엔화 추가 절하를 확인해야 된다며 달러-원은 기술적으로 1천196.50원선을 상향돌파하느냐가 추격매수세 강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더 따라 붙는다면 1천198원,1천200원선 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당장 1천197원부터 매도욕구가 커진 업체들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대기매물을 고려했을 때 당장 달러-원의 상승추세 형성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