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물압력에 상승제한..↑1.50원 1,195.60원
  • 일시 : 2003-06-30 11:59:53
  • <서환-오전> 매물압력에 상승제한..↑1.50원 1,19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3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지만 매물압력에 1천197원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엔화는 미경기회복 기대의 지속으로 달러당 119.80엔대로 지난주에 비해 0.20엔 정도 절하됐다.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에 기대 역외 매수세가 미달러화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주 미달러화의 급등세로 이미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으로 이월된데다 이월네고로 업체들의 공급여력이 많아 매물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 공급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에이스케 사카키바라 前 일본 재무관은 '참여정부의 경제비전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향후 1-2주내에 달러당 엔화가 120엔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3-1천198원, 119.50-120.40엔에서 각각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상 스테잇스트릿은행 지배인은 "역외매수세가 오전 달러화 상승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업체네고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지배인은 "오후 환율은 역외의 추가매수 여부에 달렸다"며 "이월 시장 포지션이 가볍지 않은 등 공급이 적지 않은 반면 달러-엔의 상승 가능성으로 하방경직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배 외환은행 이종통화 차장은 "달러-엔은 점차 미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은 달러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며 "오후 120엔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40원 오른 1천195.50원에 개장된 후 1천194.10원으로 잠시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 역외 매수로 1천196.90원까지 올랐다가 업체 매물 및 차익실현 매물에 눌려 지난주보다 1.50원 오른 1천195.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7.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85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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