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7월 중 하락제한될 것-LG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LG선물은 7월 중 달러-원이 달러화 공급우위 상황에도 불구 미경기 회복 가능성, 당국의 개입 의지 등으로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황태연 LG선물의 대리는 "1차로 1천180원을 2차로 1천170원에 근접시 1천210원을 목표로 한 저점 매수시점을 타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현재 외환시장의 이슈는 당국의 적극적인 원화 저지 개입이라며 이는 실질금리의 제로수준 접근과 부동산 과열을 감안시 금리인하보다 원화 약세를 통해 부작용이 적은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달리 국내 경기 호전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미간 펀더멘털 차이가 부각되는 것도 달러-원의 하락제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결국 미 정부의 약한 달러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와 하절기 도래에 따른 시장의 공급 우세가 예상되나 미국 경기 회복 가능성으로 인한 한-미 펀더멘털에 대한 인식 차이로 7월 달러-원의 하락 시도는 제한적이라고 결론 지었다.
황 대리는 또 신정부 들어 격화되고 있는 국내 노사갈등 문제나 북핵 관련 문제, 카드채 문제 등 우리 경제의 잠재된 불안 요인을 지나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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