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물부담 對 엔약세 기대..↓2.50원 1,19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에 기대 매수가 붙었지만 물량부담에 다시 줄였던 낙폭을 벌리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53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내린 1천190.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80엔대 후반으로 추가 약세 조짐을 보이자 역외에서 매수세가 들어왔다며 이에 맞춰 역내에서도 매수가 뒤따랐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전날 엔화가 120엔에서 한 차례 주저앉은 만큼 확실한 약세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1천193원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며 "다만 매물부담이 있는 가운데 엔화 움직임이 미덥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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