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우려로 조심스런 하락..↓1.60원 1,188.40원
  • 일시 : 2003-07-02 09:41:38
  • <서환> 개입우려로 조심스런 하락..↓1.60원 1,18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조심스런 하락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내린 1천188.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1천188.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미국의 ISM제조업지수가 미경기회복 기대감을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며 이 영향이 달러-엔을 하락시키고 서울 환시에서도 달러화를 약세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19.43엔으로 전날에 비해 0.30엔 정도 절상됐다. 이들은 이틀간 물량부담으로 달러화 상승시도가 꺾였고 엔화 약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달러화 상승은 어렵다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우려로 달러화의 낙폭 확대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천187원선이 깨지면 1천185원까지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한편 전날 발표된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9.8로 5월의 49.4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쳐 성장의 분기점인 50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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