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수 증가로 하락압력..↓1.60원 1,18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로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내린 1천188.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후반의 엔화 강세폭 축소가 주춤한 반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천억원을 넘어섰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일중저점인 1천187.80원에 다시 다가기 쉬운 환경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강하기 때문에 심리만으로 하락시도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실물량 출회를 확인하면서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가 한산해 장이 엷은 것이 취약점"이라며 "이 때문에 물량과 엔화 동향에 따라 체결가가 급하게 요동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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