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반기 1,200원 중심의 박스권-농협선물
  • 일시 : 2003-07-02 14:33:03
  • 달러-원, 하반기 1,200원 중심의 박스권-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달러-원 환율이 하반기 1천200원 중심으로한 박스권 장세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2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및 달러-엔 추이에 따라 박스권에서 고점매도와 저점매수 전략으로 여름을 벗어난 후에 나타날 '큰 장'을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 팀장은 하반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당국의 강력한 환율 방어의지가 우선 달러-원의 발목을 묶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주변여건들이 서로 상충되며 혼조를 보이고 있고 시장참가자들이 상반기 급등락 장세로 손절을 계속해온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하반기 타이트한 환율의 박스장세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달러-원의 오랜 정체국면 이후에 모든 재료들이 환율의 일방적인 방향을 가르키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하반기 외환시장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될 요인들로 ▶환율의 1천200선 구심력 ▶유로-달러 1.20달러 및 달러-엔 117엔 붕괴 여부 ▶지정학적 위험 ▶주식.채권시장의 영향 ▶중국 위안화 절상 등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의 변동폭을 확대함으로써 위안화 절상이 가능해지면 현재 각국 당국의 강세저지 개입에 시달리고 있는 엔화와 원화도 시장 자율적인 절상흐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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