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9-1,189원..개입여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선물사들은 개입 여부가 달러-원의 낙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일본경제의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은 달러-엔의 급락으로 달러-원도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며 수급상 공급우위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천180원선이 깨질지 아닐지는 당국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일본경제 회복 기대감의 증대가 그동안 달러 약세요인에 의해 달러-엔 하락을 막았던 일본정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이는 우리 정부의 원화 강세 저지에 또 하나의 장애요인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달러-원은 미증시 상승과 달러-엔 급락이라는 달러-원 하락요인의 조합으로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개입의지가 강하고 달러-엔 하락이 엔화 강세요인에 의한 만큼 달러-원 낙폭은 작은 대신 엔-원 환율이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82-1천189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개장부터 1천170원대의 환율로 시작하기를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라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갑자기 커지거나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의 반등이 시원치 않다면 실망매물이 쌓이면서 서서히 낙폭을 넓힐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국제환시에서 통화별 움직임이 각개약진의 형태를 띠고 있어 단순히 달러약세다 강세다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며 바닥을 예견한 매수세보다는 바닥이 확인될 때까지는 매수를 자제하는 전략이 낫다고 권고했다.
1천180원에서 당국이 지난 번처럼 강력한 시장개입에 다시 나설 것인지도 주목되는 사안이라며 시장 일각에서는 당국이 지난 번과 같은 개입방식을 고수하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9-1천185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재개, 이월된 네고 물량, 엔화 강세 등 제반 여건이 원화 강세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6월 당국의 강력한 개입을 수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달러-원 1천180원에 근접할수록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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