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하락..↓3.50원 1,18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 내린 1천183.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일본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으로 전날대비 달러당 1원 정도 절상됐다며 이 때문에 서울 환시의 달러화가 개장부터 급락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개장전부터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의 구두개입이 나온 데다 엔화도 일본당국의 개입 경계로 추가 상승이 주춤거리고 있어 일단 개장낙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아침부터 1천500억원대에 육박하는 등 앞으로 장중에 심리적 하락압력을 줄 것"이라며 "이 영향이 당국 개입 우려와 상충돼 장중 달러화 움직임을 1천180원대 초반에서 제한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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