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우려로 관망..↓3.60원 1,18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달러화는 전날보다 4.20원 내린 1천183원에 개장된 후 1천181.5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우려에 따른 매수세로 1천184.5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10시41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83.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 강세,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증시 강세 등을 내세워 달러화 하락 마인드가 강하다며 하지만 지난달 19일 원화 강세를 저지하려는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이 재현될 가능성으로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단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와 엔화 동향은 어떻게 될지 좀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1천184.50원선 이상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는 양상이 이런 시장심리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관련 매도물량이 수월치 않다"며 "1천185원선 위로 달러화가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물량만으로도 하락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국책은행은 잘 눈에 드러나지 않게 물량을 흡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역외세력은 장초반 매수세를 멈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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