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某공사 수요에 낙폭 축소..↓1.80원 1,185.40원
  • 일시 : 2003-07-03 12:05:42
  • <서환-오전> 某공사 수요에 낙폭 축소..↓1.80원 1,18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급락 개장했다가 모공기업의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감에 낙폭을 줄였다. 엔화는 일본경제의 회복 기대감 확산으로 전날에 비해 달러당 1엔 가까이 급등했다. 이 영향에다 오전에만 3천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와 증시 상승 영향으로 달러화의 하락압력이 가중됐다. 반면 개장전부터 당국의 구두개입이 시장에 개입 경계감을 강하게 만든 가운데 2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모공사의 결제수요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요가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면서 다른 은행권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딜러들은 결제수요가 실제 나왔다면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졌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오후 당국의 운신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83-1천188원, 117.50-118.5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당국 개입이 아니라 결제수요가 있었다면 오후 달러화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는 1천188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은행의 한 딜러는 "118.25엔이 지지되면 달러-엔은 반등할 소지가 많다"며 "달러-엔의 지지여부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의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국달러화는 전날보다 4.20원 내린 1천183원에 개장된 후 1천181.5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모공사의 결제수요와 개입 우려에 따른 매수세로 1천186.50원으로 낙폭을 줄인 뒤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85.4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18.3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91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1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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