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테스트..↓1.80원 1,18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5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와 엔화 강세로 당국 개입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70원 내린 1천185.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여러 은행들에서 번갈아 매수에 나서는 반면 역외에서는 매도세가 나오는 등 시장이 혼조양상이라며 일단 레벨상승은 어디선가 달러화 수요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당국의 지속적인 개입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폭증에도 하락압력이 가중되지 않는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역외에서 매도세가 계속되거나 개입에 기댄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은행이 당국의 개입부재로 무너진다면 낙폭이 갑자기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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