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80-1,187원..개입 우려
  • 일시 : 2003-07-04 09:24:03
  • <서환-전망> 1,180-1,187원..개입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선물사들은 전날에 이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우려된다며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을 전망했다. 전날 6천억원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달러-엔 하락 등에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 시세가 약보합에 그쳤다며 게다가 금일은 뉴욕이 '독립기념일'로 휴장이어서 외부요인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농협선물은 2001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6천억원대에 달한 다음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비해 15원 급등한 사례를 전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달러-엔의 경우는 한편으로는 채권투자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기관들의 해외투자금의 본국송환으로 엔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은행평가손 확대 및 기업의 차입비용 증가로 경기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엔화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과장은 금일도 국내 외환시장은 벗어나기 힘든 물량부담과 정부의 강한 환율하락 저지 의지가 상충되며 1천180원 초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예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80-1천186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달러-엔 레벨이나 전날 6천억원대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를 감안하면 일단 오늘도 달러-원은 하락압력에 시달리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숨바꼭질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참고로 2001년 4월19일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6천719억원이었으나 그 다음날 종가는 전일의 1천298원에서 15원 급등한 1천313원이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만을 믿을 건 못 된다. (예상가격범위 : 1천180-1천187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5천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달러-엔 환율 폭락 등 급락을 유도할 수 있는 재료의 강도를 고려할 때 전일 비교적 소폭에 그친 달러-원의 하락폭으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주변 여건이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나, 당국의 강력한 개입에 대한 부담은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양방향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단기간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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