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경계감으로 관망..↓0.80원 1,18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개입 경계로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낮은 1천182원에 개장된 후 개입 우려로 1천182원대에 횡보하다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천182.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당국의 개입 우려로 은행권 거래가 한산하다며 미국 금융시장의 휴장을 앞두고 역외세력도 잠잠하고 수출업체들도 개입을 의식해 매도레벨을 높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나올 경우 1천180원선까지 저점이 낮아질 여지를 배제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당장은 거래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5억달러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한 매물은 오후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당국의 대응에 따라 거래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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