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으로 약보합..↓0.70원 1,182.80원
  • 일시 : 2003-07-04 12:02:03
  • <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으로 약보합..↓0.70원 1,18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개입 경계감으로 약보합에 그쳤다. 전날 5억달러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으로 달러화 방향은 아래쪽으로 잡혔으나 주말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큰 점이 낙폭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은행권들은 거래에 적극 나서지 못했다. 수출업체들도 개입을 의식해 매도시기를 늦췄고 역외세력은 미국이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거래에 소극적이었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비제조업지수가 60.6을 기록해 5월의 54.5에 비해 상승했음에도 불구 엔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는 제한적이었다. 이 영향으로 엔화는 전날의 118엔대 초반 수준 그대로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8-1천18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매물이 가시화될 경우 달러화 저점은 1천180원선까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다만 당국의 개입 우려로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부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가시화되는 시점부터 장이 관망세에서 탈피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응할 당국 개입 강도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내린 1천182원에 개장된 후 다소 급하게 움직이며 1천183.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 경계감으로 1천182원대에서 내내 횡보하다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82.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7.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38엔 원화는 100엔당 998원에 매매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2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 5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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