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물량부담 對 개입의심 매수세'..↓2원 1,18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물량부담과 당국의 개입으로 의심되는 매수세가 상충하는 바람에 1천18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4시17분 현재 전날보다 2원 내린 1천181.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후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나오면서 1천180원선을 한 차례 테스트했다며 하지만 개입으로 추정된 매수세에 무위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은 계속 나오는 반면 여러은행에서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 매수세가 레벨을 끌어올릴 정도로 강하지 않아 당국의 개입의지를 싣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달러화는 소폭 움직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 하지만 장막판까지 개입 경계를 늦출 수 없어 거래하기가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지금 나오는 매수세를 개입을 본다면 당국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흡수 개입에 나서는 정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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