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ISM 비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
  • 일시 : 2003-07-04 04:16:21
  • <뉴욕환시> 美달러, ISM 비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유로화에 대해 1주래 최대폭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올랐다. 공급관리협회는 6월 비제조업지수가 60.6을 기록해 5월의 54.5에 비해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5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ISM의 비제조업지수는 370여개의 비제조업체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 출되며 50을 기준으로 성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이 6.4%로 9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비농업부문 고용이 5개월째 줄었다는 발표도 나왔으나 ISM 비제조업지수의 영향력에 미치지는 못했다. 포린익스체인지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파트너는 "거래자들이 달러화의 장기간 하락세가 바닥에 도달했으며 미국경제가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486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539달러에 비해 0.0053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한때 유로당 1.1541달러까지 밀렸으나 ISM 비제조업지수 호조 소식에 반등했다. UBS의 샤하브 잘리누스 외환 전략가는 "비제조업지수는 시장이 간과하기에는 너무나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잘리누스는 향후 수주 내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3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8.37엔으로 전날의 118.12엔에 비해 0.25엔 올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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