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경계로 추가 하락 제한..↓1.30원 1,17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대기물량부담으로 1천180원선 밑에서 한 주를 시작했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78원선 밑으로 더 내려서지는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0.20원 내린 1천180원선에 개장된 후 1천178.5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이후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내린 1천178.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당국이 지난주 3일 5억달러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대기매물 부담과 달러-엔의 소폭 하락 등의 상황을 의식해 1천180원선에서 일단 한발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엔은 118.11엔으로 지난주에 비해 0.10엔 정도 낮다.
이들은 하지만 1천178원선 밑으로 당국의 개입 우려가 강하다며 당국이 추경편성, 특소세 인하, 통화정책 등 모든 면에서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정황을 감안할때 원화의 추가 강세를 쉽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중저점인 1천180원선이 깨진 후 낙폭 확대를 내버려 둘 경우 1천168원선에 쉽게 도달할 것이란 점도 당국에게 개입 명분이다.
또 지난 4일 2억달러 이상의 매물이 미리 나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한 대기매물 부담은 반으로 준데다 4일부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강도가 약화된 상황이라 앞으로 공급물량에 대한 보장이 없는 것도 달러화의 추가 하락 제한요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 9시50분 현재 거래소.코스닥 총 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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