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8-1,185원..매물부담 지속
  • 일시 : 2003-07-08 09:19:28
  • <서환-전망> 1,178-1,185원..매물부담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선물사들은 전날 당국의 매수개입으로 1천180원선 언저리에 바닥인식이 형성됐지만 외국인 주식자금으로 인한 매물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세로 미국경제회복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을 늘려 서울 환시에 달러화 공급을 많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1천180원 초반에서의 고점매도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권고됐다.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전날 당국이 10억달러나 되는 물량을 개입한 만큼 중국의 위안화 절상-달러-엔 117엔 방어 포기 등과 같은 선행조건 없이는 개입전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과장은 달러-원은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며 전일 당국이 달러 매물을 상당히 흡수해 갔으나 국내증시의 강세가 예상돼 시장참여자들의 반등시 매도심리가 유지될 것이라며 1천180원 초반에서 매매공방을 예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8-1천185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전날 당국이 공격적인 시장개입을 재차 단행함으로써 수입업체들이 다시 한 번 1천170원대의 기회가 주어지면 달러매수에 나서 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은행권 딜러들도 하락은 아주 힘들게 반등은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는 최근 장세를 몇 번 경험한 만큼 공격적으로 '숏 플레이'에 나서기도 힘들어졌다. 이 팀장은 1천180원대에서 다시 수급요인에 따른 하락시도와 개입에 기댄 '롱 플레이'가 상충하면서 시장은 갇혀 들 가능성이 커졌다며 장중 달러-엔에 좀 더 신경을 쓸 시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전날 일본은행 총재가 여전히 개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고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공급이 줄어든 만큼 달러-엔 반등시도는 1천180원대에서 달러-원 반등 폭을 키울 수 있음에 유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9-1천186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천170원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당국의 개입이 재개돼 1천180원 하향 돌파가 무산된 상태라며 하지만 증시 급등 속에 환율 추세 하락에 대한 기대가 강해 개입을 고점매도 기회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하락 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천170원의 전저점 부담과 당국의 개입강도에 따라 하락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천180원을 중심으로 한 단기 대응이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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