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NDF 만기정산 역내외 공방..↓1.90원 1,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차액결제선물환(NDF) 만기정산 관련 역내 매도와 역외 매수간 공방으로 한 차례 등락을 거쳤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1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내린 1천1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NDF 만기정산 관련 역내 매도세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 부담으로 먼저 나왔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1천179원으로 저점을 낮췄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179원대에서는 역외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 때문에 수급이 균형에 가까워 지면서 낙폭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가 좋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결국에는 달러화 방향은 아래쪽으로 흐를 것 같다"며 "저점에 이어 고점을 확인하면 다시 저점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178원 밑으로 전날 저점 1천176원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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