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3분기 1,160-1,235 전망-국민선물
일시 : 2003-07-09 15:19:11
달러-원, 3분기 1,160-1,235 전망-국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국민선물은 3분기 달러-원 환율이 1천160-1천235원의 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김현배 국민선물 대리는 미국 경제회복이 지연될 경우 3분기 달러-원 환율이 1천165원까지 하향압력을 받을 것인 반면 한국경제 상황 역시 회복징후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1천230원으로 상승할 여지도 있는 등 양면이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우선 미국의 재정.통화정책 효과가 의문시되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들의 미국경제 부양 효과가 부정적일 경우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상반기 우리의 무역수지 흑자가 수출 증가보다 수입감소에 기인하는데다 개발도상국 경제에서 경제성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물가상승률의 둔화는 궁극적으로 경기가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럴 경우 3분기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팽창 정책의 일환으로 콜 금리인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원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이라고 전망 시나리오를 짰다.
또 미국과 일본 사이의 자국통화 절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출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는 우리당국의 원화 강세 저지개입이 단행되고 있다며 이 요인은 달러-원에 상.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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