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외국인 투자 이탈 우려로 對유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이 유럽과 일본에서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에 충분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5억9천599만달러 순매도한 반면 유럽증시에서는 2억3천900만달러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CSFB의 제이슨 보난카 외환 전략가는 "많은 사람들이 달러화가 장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348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319달러에 비해 0.0029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8.15엔으로 전날의 118.14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CSFB는 달러화가 3개월 내로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7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7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라라 레임 외환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미국경제의 강력한 회복에 대한 단기적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했다"면서 "최근의 달러화 강세는 유로화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레임은 투자자들이 유로화가치가 유로당 1.1250달러로 떨어지자 유로화에 대한 매수 관심이 크게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올 4.4분기에는 유로화에 대해 평균 유로당 1.15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브라운브라더스는 전망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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