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뉴욕주가 상승 관측에 강세 유지
  • 일시 : 2003-07-09 06:08:31
  • <뉴욕환시> 美달러, 뉴욕주가 상승 관측에 강세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8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회복되면서 뉴욕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9주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팬아고라자산운용의 앤서니 보스윅 선임 외환.채권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달러 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되자 투자자들이 다시 경기회복론에 초점을 두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312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316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18.22엔으로 전날의 118.18엔과 별 변동이 없었다. 달러화는 한때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261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5월5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4분기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 편입업체들의 순이익이 일년 전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시장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있어 달러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프코그룹의 마이클 말피디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미 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증시 강세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런던환시에서 유로화는 지난 6월에 독일의 실업률이 예상 외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지난 5월 독일의 제조업생산이 예상 외로 0.7% 줄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독일의 실업자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3만3천명 줄어들었으며 실업률은 10. 7%에서 10.6%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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