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콜 금리인하 후 방향탐색..↓1원 1,17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콜 금리인하 후 새로운 방향탐색에 나섰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178.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증시 동향 등은 큰 변화가 없다며 수급상으로는 오후에 나올 1억달러 이하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으로 공급우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콜 금리인하 여파를 가지고 단기 거래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콜 금리인하가 정책당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재천명하는 것이고 "금리인하가 환율절상 추세를 억제해 환율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박승 한은총재의 발언이 앞으로 심리적으로 달러화 매도세를 약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재정경제부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오는 15일 환시 안정을 위해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장 그 효과가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당국이 원화 절상 저지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이 공개된 만큼 앞으로 숨어있는 수요들을 끌어낼 가능성이 커 환율 하락이 제한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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