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4-1,185원..하방경직
  • 일시 : 2003-07-11 09:05:25
  • <서환-전망> 1,174-1,185원..하방경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전날의 콜 금리인하 여파, 달러-엔 117.50엔 지지, 전날 미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전날 미증시의 조정 영향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또 전날 당국이 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외평채 발행을 발표하는 등 일련의 원화 강세 저지 의지 표출은 달러-원 하락을 막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당국은 원화표시 외평채 1조원 어치를 오는 15일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선물사들은 1천177원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시장 전반에 관망심리가 강한 양상으로 점차 거래량이나 거래범위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전일 25bp 금리인하로 원화 절상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고 외평채 추가발행 등 당국의 시장 개입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지난 주 이후 바닥권으로 형성되는 달러-원 1천177원선은 지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추세를 형성할 수 있는 시점 역시 아니지만 매도보다는 1천177원 근접시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선물= 김현배 대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과 미국 경제 상황 호전 신호 부재로 원화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지만 위안화 평가 절상 논의의 무의미성과 정부 개입을 감안하면 금일 원화 강세는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4-1천185원)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아직 달러-엔의 117엔 하향돌파 이후 추가급락이라는 리스크는 있지만 당국의 개입이 지금까지 효과를 발휘했고 금리인하와 외평채 발행 등과 고위 당국자들의 '립 서비스'로 원화의 절상은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실히 시장에 전달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숨어있던 결제가 좀 들어오기 시작하고 은행권의 '숏 마인드'도 약화될 수 있어 1천177원은 지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수급상 공급우위인 만큼 급등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7-1천184원)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지 않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으로 달러공급 우위의 수급상황에다 위안화 절상 압력 등 원화강세 압력이 강해 금리인하 조치가 원화 약세를 유도하지는 못할 것이지만 달러매도심리를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과장은 금일도 달러-원은 1천180원을 사이에 둔 물량과 개입 간 대치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이 강해지고 전일 달러-엔이 117.50엔을 지킨 점, 미증시의 조정, 이에 따른 외국인 국내주식 매수 강도 약화 등으로 달러-원 하단보다는 저항강도를 테스트하려는 심리가 우세한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7-1천18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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