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날 당국 의지 확인 여파 강보합..↑0.80원 1,179.20원
  • 일시 : 2003-07-11 09:51:43
  • <서환> 전날 당국 의지 확인 여파 강보합..↑0.80원 1,17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말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콜 금리인하로 재확인된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저지 의지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오른 1천179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1천179.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콜 금리인하로 원화 절상압력이 덜어지는 가운데 환시안정용 원화 표시 외평채 발행, 외환당국자의 발언 등으로 시장에 당국의 의지가 다시 각인됐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도 전날 미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주식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엔이 117.50엔선에서 지지되고 있는 것도 서울 환시 달러화의 강보합 출발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달러-엔 정체, 매수주체 부재, 여전한 공급우위 수급 등으로 달러화의 상승동력이 모자란 것이 달러화를 강보합 수준에서 못 벗어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변여건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9시50분 현재까지 외국인은 거래소.코스닥에서 총 2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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