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당국의지 재확인 영향 강보합..↑1.20원 1,179.60원
  • 일시 : 2003-07-11 12:04:34
  • <서환-오전> 전날 당국의지 재확인 영향 강보합..↑1.20원 1,179.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콜금리인하를 통해 전날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저지 의지가 재확인된 여파와 엔화 약세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금리인하가 원화 절상 압력을 덜어주고 환시 안정에 일조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배경 설명과 재경부의 환시 안정용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 발표가 이날 시장 분위기를 강세로 출발하게 했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엔화 약세가 어우러지면서 상승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달러-엔이 118엔선을 못 넘어서고 적극적인 매수주체도 등장하지 않는 등 당장 달러화의 상승동인이 마땅치 않은 것은 오름폭을 제한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6-1천18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전날 당국의 의지가 확인됐기 때문에 달러화 매도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업체들의 수요를 당장 끌어내거나 역외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상황을 만든 건 아니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또 주말을 앞둔 가운데 여름휴가철을 맞아 당분간 시장이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보인다"며 "오후에 물량부담이 경감된다면 상승심리 우위 분위기로 인해 1천180원선 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상승해 출발한 후 1천179.70원까지 올랐다가 고점매물에 1천178.80원으로 밀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1천179.80원으로 다시 올랐다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천179.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89엔 원화는 100엔당 1천원선에 거래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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