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75-1,182원..외평채발행한도 증액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선물사들은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의지가 다시 확인된 만큼 달러-원이 하락우호적인 상황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추가 하락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전날 김 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원 정도 늘릴 것을 국회와 논의한다고 밝혔다며 당국의 경기부양의지에 따라 원화 절상 의지가 다시 재천명됐다고 평가했다.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당장은 아래가 맞지만 이제 아래쪽으로 노릴 수 있는 여지가 10원 안팎에 불과하다면 거래하는 사람으로서는 무리한 매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달러-원 계속 조금씩 빠지고 있지만 '큰 판'을 노린다면 여전히 저점매수(Buy on dips) 전략이 타당한 시점이자 레벨이라며 전날 김진표 부총리는 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원 늘릴 것을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5-1천182원)
▲삼성선물= 정미영 과장은 외국인의 지칠 줄 모르는 주식매수는 미경기회복 기대감 및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하반기 우리경제의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위안화 절상 압력과 경상수지 흑자 구조로 인해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기대 하에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의 외국인 주식매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덧붙였다.
정 과장은 금일 달러-원은 보합출발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공급으로 하락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나 전일 장 종료 후 김 부총리의 4-5조원 외평채 한도 증액 발언과 117.50엔을 지켜낸 달러-엔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가격범위 : 1천175-1천180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지난 주 당국의 개입선이었던 달러-원 1천176원에 다가서는 등 하락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의지가 꺾였다고 보기 힘들고 주요 변수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도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황 대리는 여전히 달러-원 1천174원과 1천179원선의 단기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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