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주식매수 영향 약보합..↓1.10원 1,175.20원
  • 일시 : 2003-07-15 09:49:00
  • <서환> 외국인 주식매수 영향 약보합..↓1.10원 1,17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매수 지속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 내린 1천175.20원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현재 5천300만달러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딜러들은 전날 3억5천만달러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데 이어 외국인이 개장부터 매수강도가 강하다며 이 영향으로 시장참가자들이 1천175원선 아래를 목표가격으로 하락시도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의지가 전날 김진표 경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입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에 개입경계감은 여전하다며 이 때문에 1천175원선 바로 위에서 저가매수세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진표 부총리는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5조원 증액할 것을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며 "환율 급변동시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공급우위 수급이 우세한 만큼 거래자들은 1천173원선을 목표가로 하락시도를 우선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당국의 대응강도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국도 장초반부터 개입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시장에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깊어야 개입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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