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로 약보합..↓0.70원 1,175.60원
  • 일시 : 2003-07-15 12:02:10
  • <서환-오전> 개입 경계로 약보합..↓0.70원 1,17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매수세 지속에 하락했으나 개입 경계감으로 약보합세에 그쳤다. 전날 3억5천만달러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오전에 1억5천만달러 어치 주식을 더 사들였다. 이 때문에 장중 1천175원선이 일시적으로 깨졌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오인된 모외국계은행의 매수세가 등장해 낙폭을 급하게 줄였다. 이 매수세는 개입여부가 미확인됐다. 또 전날 김진표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원화표시 외평채 증액 논의를 밝혔던대로 4조원 증액안이 국회 재경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 수위를 높였다. 딜러들은 개입 경계로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이 커지면서 1천175-1천177원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에 매물부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4-1천17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시장에 물량부담이 많아 달러화의 물량흡수가 없다면 거래레벨이 올라가기 힘들다"며 "반면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하기도 힘든 장"이라고 말했다. 황 딜러는 "이런 장의 구도가 깨지지 않는다면 오전의 레인지가 오후에도 지켜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76.50원에 개장된 후 1천174.60원으로 더 내렸다고 말했다. 이후 달러화는 미확인 매수세에 1천177.1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75.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74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총 1억5천만달러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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