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1.80원 1,17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급등개장했지만 대기매물에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118.50엔대로 개장초에는 전날대비 1엔 가까이 올랐다가 점차 118.20엔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급등은 전날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FRB) 의장이 미 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밝히고 일본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영향이다.
하지만 개장초부터 역외가 적극적으로 달러화를 팔아대고 업체도 오랜만에 본 높은 레벨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대기매물까지 가세해 7원이나 됐던 개장초 달러화 오름폭은 2원으로 낮아졌다.
한편 전날 원화표시 외평채 4조원 증액안의 국회통과로 당국의 환율하락 저지 의사가 중앙언론에 게재되고 북핵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상황 등은 심리적인 달러화의 하방경직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6-1천18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매도, 업체 네고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가세할 경우 달러화는 1천177원선으로 저점을 낮출 수 있다"며 "물량부담으로 일중고점은 그대로 지켜질 것 같다"고 말했다.
1천177원선에서는 달러화의 추가 반등을 기대해 역외에서부터 저가매수 심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원 올라 개장한 뒤 1천183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 업체 네고로 1천177.20원으로 하락했다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177.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23엔 원화는 100엔당 99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6천만달러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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