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달러-원 평균, 1,190원 →1,165원 하향<LG經硏>
일시 : 2003-07-18 10:47:29
하반기 달러-원 평균, 1,190원 →1,165원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LG경제연구원이 하반기 달러-원 환율 평균을 1천190원에서 1천165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8일 LG경제연구원은 '원화 환율 전망 조정'에서 원화 환율이 지난 4월초 고점에 비해 6.8% 절상률을 보였고 실질실효환율 면에서도 3개월 간 4.1% 절상됐다며 다음의 이유들로 당분간 더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달러화 약세의 초점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7월 중순 현재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13.3%의 절하율 기록했지만 일본당국의 개입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6% 절상에 그쳤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각국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더불어 큰 폭의 대미흑자를 보이는 아시아국들의 통화가치를 올릴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미국 무역적자의 43%가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아시아 4국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다.
둘째 주가지수 상승과 원화 강세 요인까지 이점으로 작용해 외국인의 주식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IT산업이 경기회복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을 가진 외국인들은 이들 제조업체의 비중이 큰 한국과 대만 등에서 주식투자를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정부의 시장개입이 이런 추세를 반전시킬 수는 없으며 속도조절의 의미만을 가지므로 정부 개입은 한계가 분명하다.
그러나 북핵문제가 불거져 나올 경우 연초처럼 원화 환율의 폭등 가능성이 커져 급격한 원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표> 2003년 원화 환율 전망 (단위 : 원)
───────────────────────
상반기 3.4분기 4.4분기 연간
───────────────────────
달러-원 1,205 1,170 1,160 1,185
달러-엔 118.7 116 115 117.1
100엔/원 1,015 1,009 1,009 1,012
───────────────────────
주 : 기간 평균 환율임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